세상사는 이야기

(안산시) 원곡동, 백운동 라성호텔 근처 맛집! 동이 생삼겹살, 가족 외식하기 좋은 곳

illusionj 2022. 9. 25. 23:30

천고마비의 계절!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오면서

요즘 활동하기가 너무 좋지 않나요?!

 

저도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화랑유원지에 가서 돗자리 펴고 쉬다가

밥을 밖에서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냉동삼겹살 집을 발견했습니다.

 

안산 동이 삼겹살 집
동이생삽겹살 주소

 

늦은 저녁 술 약속이 있었기에 가볍게! 먹고자 냉동삼겹살로 정해놓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와~~~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식당에 빈 테이블이 거의 없다.

 

주말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손님들이 꽉 차있는데

이러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겠죠?!

손님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메뉴판 중 추가 메뉴란을 보시면 주문을 해야만 나오는 구조인 줄 알았는데,

기본 밑반찬으로 된장찌개, 파김치, 우렁쌈장이 제공되며, 더 먹고 싶을 때

추가로 주문하는 구조였습니다.

 

동이 삼겹살집 메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늦은 저녁 술 약속이 있었기에 빨리 먹을 수 있는 냉동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저희 빼고 가족단위로 왔던 다른 테이블들은 생삼겹살로 드셨는데,

삼겹살이 두께가 두꺼워서 저의 식욕을 막 돋우더군요...

 

냉동삼겹살 3인분과 함께 나온 밑반찬

 

냉동 삼겹살과 함께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은 냉동삼겹살, 생삼겹살

구분 없이 똑같이 나왔고, 구성을 보시면 딱 느낌 아실까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구워 먹었을 때 더욱 맛이 나는 반찬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셀프바에 가면 참기름, 소금, 후추 등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우렁쌈장이 그냥 일반 쌈장이 아니라 직접 만드신 것 같아요.

양념이 새콤달콤 해서 고기와 너무~! 조합이 잘 맞았고,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어서 고기가 익기 전 계속 후루룩 했네요. 밥이랑 먹었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볼 땐 고기 드실 줄 아시는 분이 분명합니다.ㅎㅎ

 

고기흡입과 함께 마무리는 볶음밥인거 아시죠?!!

 

한참을 정신없게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까먹어서 부랴부랴 대충 보기 좋게?!

정리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올릴 수 있는 반찬들이 많았고 

고기와 다양한 밑반찬을 쌈에 싸서 먹으려니 정말 입이 찢어질 만큼 크게 벌려야

다 들어가겠더라고요ㅎㅎ

 

고기와 함께 푸짐한 밑반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이 가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제가 예전에 다른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는데 위 사진처럼 엄청 큰 새송이버섯이 

나왔거든요. 그때 사장님께서 새송이버섯 절대 절대!!!!! 자르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그냥 잘라버렸단 말이죠... 사장님이 그걸 보시고는 엄청 혼났습니다....

 

그 이유가 뭐였냐면, 새송이버섯을 자르지 않고 원래 상태로 굽게 되면 

삼겹살의 육즙이 그대로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이유였는데요.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직접 해봤습니다. 버섯을 다 익히고서 먹을 크기로 버섯을

잘랐더니 육즙이 엄~~~~ 청 흘러나와 그냥 버섯을 먹어도 정말 고소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고깃집 들어가기 전 이 글을 보신다면 저처럼 해보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한 주 전에도 오늘 같이 먹은 파트너와 시흥시 목감동에서 냉동삼겹살을 먹었거든요.

그때는 뭐랄까 그냥 無맛이었습니다.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돈이 좀 아까운

곳이었거든요. 

그래도 이번에 이런 맛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트라우마는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ㅎㅎ

 

다음에는 오게 되면 다른 가족들이 먹은 것처럼 생삼겹살도 먹어보고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