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 / 경유는 원래 휘발유보다 비싼 기름이다?!!

illusionj 2022. 8. 23. 19:43

렉스턴 스포츠 차주는 일주일마다 한번 씩 한숨이 나온다..

안녕하세요, 2019년 식 렉스턴 스포츠 차주 입니다.

지금은 안정화가 되고 있다곤 하나, 올해 4월~6월(현재까지도) 경유 차주에게는 끔찍한 나날들 이었습니다.

특히, 제 렉스턴 연비는 7.8KM 였거든요.. 회사와 20분정도 되는 거리인 만큼 집<ㅡ>회사 만 다녀온다면 2주일 정도

소모되지만 어디 한번 드라이브라도 간다면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은 주유해야 하는 상황이였죠..

주유소가서 자신있게 가득이요!! 라고 얘기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만해도 경유값이 900원대 이던 시절 기억하시나요? 할 수만 있다면야 그때 정말 쟁여놓고 심정이었다니까요..  

 

문득, 궁금했습니다. 급등한 주유비는 점차 내려가고는 있는데.. 그래도 왜!!! 어찌하여!!! 휘발유보다는 비싼 것인가?? 

내가 차를 운전하면서 처음 겪는 이 경험은 언제까지 겪어야 하는가!!

경유값은 정말 휘발유보다 낮아질 수 없을까..??

 

그래서 자료조사를 해보았습니다.

 

1. 국제 석유 시장에서는 경유가 휘발유 보다 비싸거나 비슷하다.

국제 석유 시장에서는 올해 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시작되었으나, 4월 11일을 기준으로 국제 석유 시장에서 경유 가격은 배럴당 137.64원으로 휘발유 가격 120.72원 보다 16.92원 비쌌다. 7월 15일 기준 국제 석유가격에서 경유 가격은 배럴당 142.46 원으로 휘발유 가격(109.56)과 격차를 벌렸다. 


출처 : 시사오늘(시사ON)(http://www.sisaon.co.kr)

 

2. 국제 시장에서 경유가 더 비싸게 판매되는 이유?

휘발유는 99%가 승용차로 쓰이며 계절적 편차도 크다. 여름에 더 많이 쓰이고 겨울에는 수요가 줄어든다. 경유는 용도가 훨씬 다양하다. 자동차에 쓰이는 것은 물론 산업용 연료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면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포크레인이나 굴착기, 비상발전기 등이 그것이다. 연근해에서 쓰이는 선박(낚시, 수송선)이나 군수물자(탱크, 장갑차)도 경유를 쓴다. 
용도는 광범위하면서 휘발유보다 효율은 좋다. 국제 시장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보다 높은 이유다. 

출처 : 시사오늘(시사ON)(http://www.sisaon.co.kr)

 

3. 경유가 휘발유보다 싸다는 착시현상

정부가 기름값을 고시하던 1972년대 휘발유가 리터당 51원이고, 경유는 26원이었다. 당시, 경유는 국가 경제가 부흥하는데 필수인 산업용 연료로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출처 : 주간조선(http://weekly.chosun.com)

 

2000년대 들어서면서 경유의 세금이 올랐다. 정부가 1·2차 에너지 세제 개편(2001~2007년)을 시행하면서 경유에 붙는 세금(교통세+주행세+교육세 등)이 높아졌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고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용자에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휘발유를 100%로 봤을 때 1차로 100 대 75로 조정하고 다시 2차로 세금을 더 올려 100 대 85로 맞췄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경유 자동차가 늘었다. 2005년 유럽연합(EU)의 요구로 디젤 승용차의 규제를 풀면서 세단형 디젤 차량 판매를 허용했다. 벤츠 디젤 승용차가 한국에 들어왔고 기아의 프라이드를 시작으로 한국 기업도 디젤 모델을 줄줄이 내놓았다. 외제차는 힙하고 국산차는 기름값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생업에 경유차를 주로 이용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도 늘었다. ‘서민 기름’이 된 셈.

정리하면 2000년대 이후 경유의 수요가 늘었고, 세금 올라 휘발유 가격과 차이가 좁혀졌다.

출처 : 매거진한경(https://magazine.hankyung.com/)

 

여기까지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낮아지지 않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양한 기사들을 접하며 알아보았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언제 또 주유값이 높아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모두들 하루하루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